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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 만한 곳

기차 좋아하는 아이와 가볼만한 곳/구.화랑대역, 화랑대 철도공원, 경춘선숲길

by 허니맘 2019. 11. 3.

저희 집 2살, 4살 아들들은

기차를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눈 떠서부터 잘 때까지

'기차 기차' 노래를 부른답니다.

장난감도 기차, 블럭으로도 기차,

애니메이션도 기차, 아들들의 기차 사랑에

두 손 두 발 다 든 엄마 1인입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가족나들이도

기차나 탈 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주로 가는 편이랍니다.

구. 화랑대역, 화랑대 철도공원

얼마 전에는 가족 반나절 나들이로

구. 화랑대역, 화랑대 철도공원을

온 가족이 다녀왔는데요.

 

역시나 아들들의 반응은

최고였습니다!!!

구. 화랑대 역사 박물관

화랑대 철도공원은 구. 화랑대역을

철도공원과 작은 역사박물관으로

꾸며놓은 곳이었는데요.

 

경춘선 숲길과 연결되어 있어서

자연도 가까이 경험할 수 있으면서

기차도 볼 수 있는곳이라

아이들도 좋아하고 맘껏 뛰어놀 수 있는데다

어른들도 숲길을 즐길 수 있어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더라구요.

 

구.화랑대역 앞에 무료주차를 하고,

화랑대역사 안을 먼저

둘러보았는데요.

경춘선이 복선전철화가 되기 전에

서울과 춘천을 오가던

구. 경춘선의 화랑대역사를

작은 역사박물관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요즘은 접하기가 힘든

간이역의 내부를 구경할 수 있고,

역장님 유니폼도 사이즈 별로

구비되어 있어서 입어볼 수 있었어요.

 

예전 기차 내부도 모형으로 꾸며놓아서

열차 좌석에도 앉아보고

추억의 간식 판매 카트도 끌어보고

잠시 돌아보기에 재밌더라구요.

 

역사박물관을 나와서는

공원 구석 구석에 있는

무궁화고, 유럽노면전차,

일본노면전차, 증기기관차 등의

전시된 열차들을 구경했어요.

 

철길도 마음껏 걸어보고,

공원과 연결되어 있는

경춘선 숲길도 조금 걸으면서

중간에 있는 벤치에서 간식도 먹고

도심 속 자연을 누렸지요.

주변에 간식거리 살만한 곳이 없으니

먹을거리를 미리 준비해오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구요.

 

입장료도 없고, 사진 찍기 예쁜 곳도 많아서

반나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네요.

 

저희 같은 남자 아이들 가족도 많고,

사진 동아리에서도 사진 찍으러

많이 왔더라구요.

 

특히나 저희 아들들처럼

기차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성지 중의 한 군데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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