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촌가람, 인절미아이스크림과 인절미 만들기 체험

지난번 경주 교촌마을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저희 아들들이 좋아하는 교촌마을 인절미 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인 교촌가람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제가 친정인 경주에 갈 때마다, 특히 아이들과 교촌마을에 가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교촌가람입니다. 인절미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공휴일이나 휴가 기간에는 줄을 서서 먹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맛도 있을뿐 아니라, 한옥마을에서 먹는 인절미라서 분위기가 맞아서인지 먹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주교촌가람인절미아이스크림

 

교촌가람 위치
교촌가람은 교촌마을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오다 보면 초입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기 어려지는 않으실 거예요. 주차는 교촌마을 입구 맞은편에 공터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교촌 한옥마을 자체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운영시간과 메뉴
교촌가람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니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힘들게 찾아갔는데 휴무인 화요일이면 너무 슬프잖아요. 흑

메뉴는 교촌가람 대표메뉴인 인절미 아이스크림 6천원이 있고, 인절이떡 4천 5백원, 유과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커피와 음료들도 몇가지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인기있는 핫한 메뉴는 인절미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인절미와 유과가 올려져 있는데, 모양도 예쁘고, 맛은 더 맛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쫄깃쫄깃한 인절미가 예상 외로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더라구요.

저희는 아이들과 가면 인절미 아이스크림 2개와 인절미떡을 시키곤  합니다. 그런데 인절미 아이스크림에도 떡이 올려져 있다보니 인절미떡 메뉴는 남기고 가져와서 집에서 먹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왠지 인절미 아이스크림에 인절미떡까지 늘 이 두 메뉴를 시켜서 먹게 되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절미 떡치기 체험
저희 아이들이 이곳 교촌가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입구에서 인절미 치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입니다. 나무 망치로 인절미떡을 쳐보는 체험인데, 아이들 아빠가 체험을 하면 그것을 구경하는 것을 그렇게나 좋아하더라구요. 아빠가 인절미를 치면 바로 코 앞에서 뚫어져라 쳐다보며 좋아하는 저희 아들입니다. 두고 두고 아빠가 망치로 떡을 만든 이야기를 집에서도 하더라구요.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을 보는 셈이니 떡을 먹을 때도 감회가 새로워하곤 합니다. 아이들 아빠도 괜한 힘 자랑에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아이들과 경주교촌 한옥마을 들르시면 교촌가람에서 꼭 떡치기 체험도 해보시고, 인절미아이스크림도 먹어보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할 거예요~^^ 이왕이면 경주와 잘 어울리는, 특히 한옥마을과 잘 어울리는 인절미 아이스크림으로 경주 여행이 조금이라도 더 풍성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